[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연평도 인근 불법조업 중국어선 3척을 해경이 나포했다.

서해5도특별경비단은 우리 영해를 침범, 불법 조업한 혐의로 중국어선 자선인 10t급 철선 등 3척을 해군과 합동으로 나포했다.

 해경에 따르면 28일 새벽 3시경 인천 옹진군 연평도 동방 약 16km 해역에서 서해 북방한계선(NLL) 약 11km를 침범, 야간을 틈타 치고빠지기식 싹쓸이 조업을 일삼은 중국어선 등을 매복 작전 등 끈질긴 추적끝에 나포했다.

당시 중국어선 등 선원들의 폭력저항은 없었으며, 단속함정을 피해 지그재그로 도주하다, 서특단 대원들에 의해 나포, 이중 1척은 도주 중 우도 북방 갯벌 위에 좌주된 채 나포됐고 범게 약 70kg 어획물이 확인됐다.

 서특단 관계자는 "이들 중국어선을 전용부두로 압송 후, 선원 13명을 대상으로 도주 경위 및 불법조업 여부를 상세히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종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