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KLPGA 메이저대회 생애 첫 '우승' ··· 통산 3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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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KLPGA 메이저대회 생애 첫 '우승' ··· 통산 3승째
  • 이경식 기자
  • 승인 2019.04.28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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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진 프로 <사진제공 = KLPGA>

[미디어인천신문 이경식 기자] 최혜진(20·롯데)이 마침내 KLPGA 메이저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프로통산 3승째다.

최혜진은 28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산길·숲길 코스(파72)에서 열린 2019 크리스 F&C 제41회 KLPGA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박소연(27·문영그룹)과 어깨를 나란히 한 최혜진은 연장 접전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한 최혜진, 박소연은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마지막 18번홀에서 박소연은 버디를, 최혜진은 3번째 샷을 홀컵 1m 부근으로 보냈다. 파퍼트에 성공할 경우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지만 긴장한 탓인지 최혜진의 짧은 퍼트는 홀컵을 지나치면 연장전에 돌입했다.

집중력을 회복한 최혜진은 연장전에서 완벽한 벙커샷으로 위기를 벗어난 뒤 버디 퍼트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시즌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따낸 최혜진은 단번에 2억원의 상금을 보태 상금랭킹 2위(2억3104만원)로 뛰어 올랐다.

최혜진은 "최종 라운드 전반 흐름이 좋아 편안하게 했다. 후반에는 샷이 흔들려서 긴장을 많이 했다. 특히 마지막 홀에서 긴장 탓에 실수가 나와서 연장까지 가게 됐지만, 연장에서는 오히려 떨지 않았다. 우승을 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생애 첫 우승에 도전했던 7년 차 박소연은 통산 여섯 번째 준우승을 차지했다.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서 나섰던 이다연은 1언더파 71타 1타차 3위, 이정은은 버디 5개를 잡아내며 4위(10언더파 278타)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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