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크루즈터미널이 드디어 개장됐다.

인천항만공사는 2017년6월부터 총사업비 280억원(이동식 탑승교 78억원 포함)을 투입해 지상 2층, 연면적 7364.38㎡ 규모로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을 개장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인천항 국제여객부두 일대에서 열린 개장식에는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 박남춘 인천시장 등 주요 내빈 40여명을 비롯해 크루즈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크루즈 터미널에 접안한 코스타세레나호.     크루즈터미널에서 유람선 코스타세레나호에 승선하는 승객들.

공식행사가 끝난 뒤 대형 유람선 ‘코스타세레나호’가 힘차게 출발했다.

이번에 인천항을 모항으로 출발하는 코스타세라나호는 총 11만4천톤급으로 63빌딩(250m)보다 40m 더 긴 몸집을 자랑한다. 내국인 승객 2800여명을 태우고 5박6일 일정으로 중국 상하이와 일본 후쿠오카로 향한다.

이날 개장식에 이어 아이돌의 축하공연, 불꽃축제로 이어지면서 축제분위기를 달궜다.

엄홍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