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크루즈터미널 개장...22만5천t급 접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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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크루즈터미널 개장...22만5천t급 접안
  • 문종권 기자
  • 승인 2019.04.2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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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벽길이 430m, 수심 12m부두, 연면적 약 6,566㎡ 규모 2층 터미널 조성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전경<사진=해양수산부>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이 26일 개장식을 갖고 운영에 돌입한다.

해양수산부는 26일 인천항 크루즈부두에서 문성혁 해수부 장관과 박남춘 인천시장, 단체장,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크루즈터미널 개장식을 개최한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부산국제크루즈터미널(22만t급까지 수용)이 운영되고 있지만 수도권에는 대형크루즈 전용터미널이 없어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해수부는 인천항만공사와 2013년 1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총사업비 1186억 원을 투입,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을 완공했다.

 22만5천t급 초대형 크루즈선이 접안할 수 있는 안벽길이 430m, 수심 12m부두와 연면적 약 6,566㎡ 규모 2층 터미널로 조성됐다.

조수간만의 차가 큰 인천항 지리적 특성을 감안해 최대 13m까지 높이 조절이 가능한 여객승강장치도 설치했으며 대형버스 156대를 포함, 200여 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넓은 주차장도 마련했다.

 26일에는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개장을 기념, 오후 6시 총톤수 11만4천t급 이탈리아 국적 코스타세레나호가 승객 2,800명, 승무원 1,100명을 싣고 5박 6일 일정으로 출항할 예정이다.

이 크루즈에는 해수부 선정 크루즈체험단 120명 60팀이 탑승, 이들은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윤봉길 기념관, 상해임시정부 청사 등 항일유적지들을 둘러볼 예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완공으로 초대형 크루즈 관광객 유치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크루즈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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