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사적 제136호 마니산 참성단 출입이 내년 하반기까지 제한된다.

인천 강화군은 지난 19일 오후 4시30분부터 등산객 안전사고 예방 및 문화재 보호.보수를 목적으로 마니산 참성단 출입을 임시 폐쇄했다고 23일 밝혔다.

 마니산 참성단은 1964년 7월경 국가지정 문화재로 지정됐으며, 단군이 제단을 쌓고 하늘에 제사를 지낸 곳으로 전해지고 있는 곳이다.

최근 참성단 석재의 지속된 풍화작용으로 제단 하단부 석재가 박리.탈락.이격 등 현상이 있고, 석재의 강도도 기준치 미달인 것으로 진단, 보수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군 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재 안전경비원이 등산객 안전관리와 문화재 훼손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 문화재 보수와 등산객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출입을 제한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예산 확보 후 보수공사가 완료되고, 안전이 확보되면 내년 하반기경 재개방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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