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 고립 등 연안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 당부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중부해양경찰청이 연안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23일 중부해경에 따르면 인천·경기·충남 해역 해안가는 조수간만의 차, 봄철 잦은 안개와 만조 시 차는 바닷물로 인해 갯벌 고립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해역이다.
지난 18일 옹진군 안도 인근 갯벌에서 짙은 안개로 고립된 관광객 3명 등 하루 동안 4건 15명을 구조했고 19일 오후에는 중구 영종대교 인근 갯벌에 고립된 80대 남성 1명을 구조했다.
또 주말인 20일에는 옹진군 안도 해변에서 1명, 충남 태안군 태배전망대 인근 해변에서 3명 등 고립된 관광객 등 총 4명을 구조했다.
이에 중부해경은 지난 2월부터 사고다발 지역 위험구역 전수조사 및 안전시설물 보완 등을 지방해양수산청, 지자체와 합동으로 강화하고 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구자영 청장은 “안전은 작은 관심에서부터 출발한다”며 “안전한 연안체험활동을 위해 갯벌 안전사고 유의사항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갯벌 안전사고 유의사항◆
△구명조끼를 착용한다. △진입로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은 출입하지 않는다.△절대로 혼자 들어가지 않는다. △들물 시간을 확인하고 휴대폰 등에 알람을 설정하여 미리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갑자기 안개가 끼면 밀물 시간과는 관계없이 즉시 갯벌에서 나온다. △갯골을 넘어가지 않는다. △갯벌에 발이 깊이 빠진 경우 반대방향으로 엎드려 기어 나오며, 옆 사람의 도움을 받는다. △맨발로 들어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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