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최애영 객원사진기자] 미얀마여행 마지막은 탁발(托鉢)이다.
절에서 탁발의 시작 時(오전 6시 40분)에 여행객이 맨 앞의 큰스님에게 공양을 하고 있다.
※ 12투타행이란?
1. 인가를 멀리한 조용한 곳에 머물고
2. 항상 걸식하며
3. 빈부를 가리지 않고 차례로 걸식하고
4. 하루에 한번 먹으며
5. 절도를 지켜 과식하지 않으며
6. 오후에는 먹지 않으며
7. 헌 누더기 옷을 입으며
8. 옷은 3벌만 가지며
9. 묘지에 머물고
10. 나무 밑에 머물고
11. 빈 땅에 앉고
12. 항상 앉아 수행하고 눕지 않는 것이다.
우리나라 어느 절에 가서 들은 이야긴데, 요즘 종교인들에게 신심(信心)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는 말과는 달리 미얀마에서는 비록 빈궁한 살림이지만 스님들 공양하는 일에는 아낌없이 나누는 모습에서 숭고함 마저 든다.
존경의 의미를 담아서 드리는 기도 같다. 절마다 다른 요일을 정하여 탁발을 한다.
도로에 차선도 없고, 신호등도 없지만 큰 사고가 없다.
▲ 탁발을 마친 동자승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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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파리에 다녀왔을 때도 파리에 다시 가고 싶은 생각을 억누르느라고 한참을 헤맸었는데, 미얀마 역시 기사를 쓰는 내내 다시 가고 싶은 향수병이 도진다.
I LOVE MYANMAR의 저자 김유찬씨처럼 나도 미얀마를 사랑하련다. 정년퇴직 후의 삶을 미얀마로 꿈꾸어 본다.
지금까지 기사 쓰는데 많은 도움을 주신 김유찬 사장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혹시 미얀마에 가실 분들에게 참고 하라고 올립니다.
김유찬 - 카톡아이디: travel5525, 전화번호: 95 99 7690 5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