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세계의 여행 - 미얀마 12 탁발(托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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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세계의 여행 - 미얀마 12 탁발(托鉢)
  • 최애영 객원사진기자
  • 승인 2019.04.2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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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최애영 객원사진기자] 미얀마여행 마지막은 탁발(托鉢)이다.

절에서 탁발의 시작 時(오전 6시 40분)에 여행객이 맨 앞의 큰스님에게 공양을 하고 있다.

▲ 탁발(托鉢)은 승려들이 걸식으로 의식(衣食)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불교에서 출가 수행자들이 지켜야 할 규율인 12두타행 중 걸식과 같은 뜻으로 쓰인다 <사진제공 = 김영식>

※ 12투타행이란?
1. 인가를 멀리한 조용한 곳에 머물고
2. 항상 걸식하며
3. 빈부를 가리지 않고 차례로 걸식하고
4. 하루에 한번 먹으며
5. 절도를 지켜 과식하지 않으며
6. 오후에는 먹지 않으며
7. 헌 누더기 옷을 입으며
8. 옷은 3벌만 가지며
9. 묘지에 머물고
10. 나무 밑에 머물고
11. 빈 땅에 앉고
12. 항상 앉아 수행하고 눕지 않는 것이다.

▲ 탁발 시에는 동네 분들이 밥을 지어서 스님들에게 공양을 한다

우리나라 어느 절에 가서 들은 이야긴데, 요즘 종교인들에게 신심(信心)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는 말과는 달리 미얀마에서는 비록 빈궁한 살림이지만 스님들 공양하는 일에는 아낌없이 나누는 모습에서 숭고함 마저 든다.

▲ 이런 도가니 모양의 공양 그릇과 주황색 끈으로 만들어진 탁발 그릇
▲ 이렇게 맨 발로 2km 이상을 돌며 아침 탁발을 한다
▲ 쟁반에 바쳐 든 백미 공양

존경의 의미를 담아서 드리는 기도 같다. 절마다 다른 요일을 정하여 탁발을 한다.

▲ 탁발 그릇이 다 차면 중간 중간 수레에 탁발 그릇을 비운다
▲ 긴 행렬 중간에 스님들 앞으로 끼어들면 동네 사람들이 누구라 할 것 없이 물바가지를 끼얹는다
▲ 미얀마는 사람보다 차가 우선이다

도로에 차선도 없고, 신호등도 없지만 큰 사고가 없다.

▲ 아침 탁발 나온 동자승에게 공양하는 여행객 <사진제공 : 김영식>
▲ 탁발을 끝낸 동자승들의 아침 식사
▲ 아침 탁발을 끝내고 선두(先頭)로 등장하는 탁발 수레
▲ 스님보다 먼저 절로 돌아오는 탁발 도우미
▲ 햇빛을 등지고 절로 돌아오는 동자승
   
▲ 탁발을 마친 동자승들
   
▲ 촬영을 마치고 호텔에 들어오니 유럽여행객 둘이서 미얀마 안내 책자를 펼쳐 보고 있다

몇 년 전에 파리에 다녀왔을 때도 파리에 다시 가고 싶은 생각을 억누르느라고 한참을 헤맸었는데, 미얀마 역시 기사를 쓰는 내내 다시 가고 싶은 향수병이 도진다.

I LOVE MYANMAR의 저자 김유찬씨처럼 나도 미얀마를 사랑하련다. 정년퇴직 후의 삶을 미얀마로 꿈꾸어 본다.

지금까지 기사 쓰는데 많은 도움을 주신 김유찬 사장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혹시 미얀마에 가실 분들에게 참고 하라고 올립니다.
김유찬 - 카톡아이디: travel5525, 전화번호: 95 99 7690 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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