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수역 어획쿼터 4만2470t 확보...금징어 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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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수역 어획쿼터 4만2470t 확보...금징어 42.9%↑
  • 문종권 기자
  • 승인 2019.04.2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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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한·러 어업위원회 타결...명태.대구.꽁치.어징어 등 2420t 증가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올해 러시아 수역 어획쿼터가 지난해 보다 2420t 증가한 4만2470t으로 확정됐다.

최근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28차 한·러 어업위원회에서 우리 측 수석대표로 최준욱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 러시아 측은 쉐스타코프(Shestakov) 수산청장이 참석, 이 같은 내용에 최종 서명했다.

 22일 해수부에 따르면 이에 따라 올해 우리 원양어선이 러시아 배타적경제수역에서 잡을 수 있는 명태, 대구, 꽁치, 오징어 등 조업쿼터는 24000t, 4600t, 8000t, 5000t 등 총 4만2470t으로 전년대비 대구 400t, 꽁치 500t, 오징어 1500t 등 2420t으로 증가했다.

명태 조건부 추가쿼터 3500t은 조건없는 기본쿼터로 확보됐다.

 명태, 대구, 꽁치 뿐만 아니라 세계적 생산량 감소로 최근 금징어로 불리는 오징어 조업쿼터를 지난해 대비 상향된 5000t을 확보해 국내 오징어 수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5월부터 러시아 수역에서 명태·꽁치·오징어 등 조업을 시작할 수 있으며 러시아 수역에서 조업 예정인 우리 어선은 명태 3척, 대구 2척, 꽁치 11척, 오징어 70척 등 총 86척이다.

 최준욱 해양정책실장은 “국제 수산물 가격 상승, 까다로운 조업조건 요구 등 협상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으나 협상에 대표단으로 함께 참여한 업계 의견수렴과 러시아 측 고위급 면담 등을 통해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협상 배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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