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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적 몰리나리 맞닥뜨린 우즈, 마스터스 역전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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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14  16: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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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을 바라보는 타이거 우즈(미국)가 우승 길목에서 천적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와)와 맞닥뜨렸다.

우즈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47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110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작성한 우즈는 전날 공동 6위에서 4계단 오른 공동 2위에 올라섰다. 단독 선두 몰리나리와 2타 차다.

메이저 대회 통산 14승을 기록 중인 우즈는 마스터스에서만 4차례(1997, 2001, 2002, 2005)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른다면 우즈는 2005년 이후 14년 만에 마스터스 대회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그린 재킷을 입게 된다.

잭 니클라우스가 보유 중인 마스터스 최다승 기록(6승)과 격차도 1승으로 좁힐 수 있다.

또한 우즈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008년 US오픈 이후 멈춰있던 메이저대회 우승 기록을 11년 만에 15승으로 늘릴 수 있다.

니클라우스가 보유한 메이저 최다승 기록(18승)에도 3승 차로 따라붙는다.

이번 대회에서 우즈는 1라운드에서 2언더파, 2라운드 4언더파, 3라운드 5언더파로 라운드가 진행될 수록 날카로운 샷과 퍼팅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순위도 첫날 공동 11위에서 둘째 날 공동 6위, 셋째 날엔 공동 2위까지 올랐다.

2라운드까지 중간합계 6언더파를 기록한 우즈는 "언더파 기록을 두 자릿수를 늘리는 데 성공했다"며 "3라운드는 아이언샷도 좋았고 퍼트도 꽤 괜찮았다"고 총평했다.

그러나 우즈가 대회 정상에 서려면 몰리나리라는 산을 넘어야 한다.

몰리나리는 우즈에게 천적이나 다름없다.

몰리나리는 지난해 메이저 대회 디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우즈를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고 라이더컵에서도 2차례나 우즈를 꺾었다.

올해에도 몰리나리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달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컵을 차지했고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몰리나리는 2006년 그의 형 에두아르도 몰리나리의 캐디로 마스터스에 출전했던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우즈는 몰리나리, 토니 피나우(미국)와 함께 최종일 챔피언조에서 우승을 다툰다.

최종일에는 악천후가 예보된 관계로 2명이 아닌 3명이 한 조에서 플레이하며 티 오프 시간이 당겨졌다.

우즈가 속한 챔피언조 티 오프 시간은 오전 9시 20분, 우리나라 시간으로 14일 오후 10시20분이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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