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김과 함께 떠나는 카메라 여행
멕시코 티후아나는 대륙부의 가장 북서쪽에 위치한 바하칼리포르니아 주의 도시로 미국 샌디에고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국경을 넘나드는 도시이며, 미국의 남부 대도시와 접근성이 높아 이민을 희망하는 노동자들이 가장 많이 모여드는 곳이기도 하다.
미국에 한인들이 제일 많이 살고 있는 Los Angeles 에서도 샌디에고 국경까지는 약 2시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주말이면 멕시코로 놀러 가는 한인들도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유명한 골프장과 먹거리 관광등 다양하고 미국에 비해 물가가 싼도시 티후아나로 많은 미국인들이 선호하는 도시이다.
티후아나는 미국에서 멕시코로 들어가는 교통의 중심지인 멕시코의 장단점이 혼합된 곳으로 알려져 있고, 경제적 번영과 유흥 산업, 상업의 중심지인 한편, 미국으로 밀반출되는 마약 거래의 주요 통로로 여겨지기도 하고 미국에서도 유명한 매춘의 중심지로 여겨지기도 한다.
미국에 속해있는 샌디에고는 미국에서도 부자동네로 알려진 아름다운 도시이지만 국경을 넘는순간부터는 비포장 도로나 다름없는 다 떨어진 아스팔트와 산언덕을 가득 메운 빈민촌들이 눈에들어오고, 오래된 차들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매연과 자동차들의 경적소리에 정신이 없지만 도시를 조금만 벗어나면 다행히도 바하캘리포르니아의 멋진 바다 풍경과 아름다운 집들이 눈에 보인다. 오늘은 값이 싸고 맛이 좋은 멕시코로 맛 기행을 떠나본다.
▲ 조그만 어촌 마을에서 한 어부가 갓 잡아온 생선들을 배위에 올려놓고 판매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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