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공원 벚꽃터널, 밤마다 환상적인 벚꽃 은하수길 변신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대공원 벚꽃터널이 밤마다 수천개 별이 춤추는 듯한 환상적인 벚꽃 은하수길로 변신한다.
인천시가 12~18일까지 백범광장 입구에서 어린이동물원까지 이어지는 벚꽃터널에 LED조명 등을 설치해 환상적인 레이져쇼를 연출할 계획이다.
수령 40년 이상 왕벚나무 800여 그루가 웅장한 자태를 뽐내며 약 1.2km에 걸쳐 있어 핑크빛 장관으로 수도권 일대 대표적인 벚꽃 명소로 알려져 있다.
시는 올해 이 기간 매일 밤 10시30분까지 벚꽃잎에 화려한 조명 효과를 입혀, 떨어지는 꽃비와 함께 은하수가 쏟아질 것 같은 환상적인 분위기의 야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연인과 함께 봄꽃의 정취를 마음껏 느껴보시기 바란다. 특히 야간에 환상적인 레이져쇼가 펼쳐지는 벚꽃터널을 최고의 데이트 장소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대공원은 지난 3월까지 공원 곳곳에 튤립, 수선화, 루피너스 등 50여 종 5만여 본을 곳곳에 식재, 공원이용객이 많아지는 4~5월 시민들이 봄꽃을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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