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혁 해수부 장관 취임 "미래와 세계 향해 도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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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혁 해수부 장관 취임 "미래와 세계 향해 도전하겠다"
  • 문종권 기자
  • 승인 2019.04.0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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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문성혁(61·사진) 21대 해양수산부 장관이 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했다.

문 장관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그동안 해운과 항만 분야 등에서 쌓아온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해양수산 분야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무한한 영광”이라며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해양수산업의 체질 개선을 확고히 자리잡게 하는 한편, 미래와 세계를 향해 도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선박과 항만, 그리고 물류 전 분야에 걸쳐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사물인터넷, 사이버 보안 등을 활용한 스마트 해운항만물류 시스템의 구축을 통해, 미래 해운항만산업을 선도, 세계 진출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어업인과 수산물을 사랑하는 국민이 있는 한 수산업은 사양 산업이 될 수 없다”며 “수산혁신 2030 계획이 현장에 정착되고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해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를 전국으로 확산시키고, IT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산물 생산, 가공, 유통 각 분야에 걸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해야 된다”고 했다.

 문 장관은 “저는 문재인 정부 2번째 장관으로 글로벌 해양강국을 향한 힘찬 항해를 이어가려고 한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라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며 “우리가 함께 힘을 합친다면 글로벌 해양강국을 실현할 수 있다.저도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 그리고 국내외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 해양수산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출신인 문 장관은 서울 대신고, 한국해양대 항해학과를 졸업했고 한국해양대 항만운송학과 석사, 영국 카디프대 항만경제학 박사를 마쳤으며, 현대상선 1등 항해사, 한국해양대 해사수송과학부 교수, 해양수산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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