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 명문대학(Harvard, MIT)
하버드 대학(Harvard University)은 미국보다 더 먼저 탄생한, 미국을 대표하는 세계 일류의 교육기관이다. 미국이 건국된 해는 1776년, 하버드는 1636년 세워졌으니 100년 이상 더 빨리 하버드가 생겨난 것이다.
하버드 대학은 식민지 시절 매사추세츠 주 최고법원의 결정에 의해 생겨났으나 이 대학에 최초로 장서와 기부금을 낸 목사 존 하버드(John Harvard)의 이름을 따서 1639년부터 하버드라는 명칭을 갖게 됐다. 이 대학 캠퍼스 중심에는 그의 동상이 자리잡고 있다.
하버드는 미국 대학 랭킹 1위, 또 종종 세계 최고의 대학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그만큼 양질의 교육을 제공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하버드는 처음에는 학부인 칼리지 중심으로 운영됐으나 19~20세기를 거치면서 본격적인 종합 대학, 즉 유니버시티로 자리잡게 됐다.
하버드 대학은 교육기관으로써 명성 못지 않게 자산이 많을 걸로도 이름을 날리고 있다. 자산이 한국 돈으로 수십 조원에 이르고, 이 때문에 웬만한 투자 전문회사보다도 매년 더 큰 돈을 운용하는 상황이다.
하버드는 이같이 엄청난 밑천을 바탕으로 풍부한 장학금을 제공하고 있다. 공식학비와 생활비를 합치면 1년 기준으로 5~6만 달러를 훨씬 상회하지만, 실제 이 많은 돈을 부담하고 다니는 학생은 사실상 없다. 학생 1인 기준으로 연 평균 4만 달러 가량을 장학금 등으로 되돌려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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