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작항로' 준공영제 선정...자월도 1일 생활권 진입
상태바
'인천~이작항로' 준공영제 선정...자월도 1일 생활권 진입
  • 문종권 기자
  • 승인 2019.03.20 09: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인천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해양수산부 여객선 준공영제 사업자 공모에 인천~이작 항로가 지난 18일 선정, 이에 따라 자월도 주민 1,300여 명이 1일 생활권에 진입하게 됐다.

여객선 준공영제란 민간사업자가 자기선박을 투입, 운영하는 항로 중 1일 생활권 미구축항로, 2년 연속 적자항로를 선정해 운항결손금을 국비로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해수부는 지난해부터 여객선 준공영제를 추진, 인천시는 4개 항로가 선정됐고 올해는 자월면과 덕적면 주민의 1일 생활권을 위해 인천~이작항로, 덕적~인천항로 2개를 신청해 이번에 인천~이작항로가 선정됐다.

그동안 인천 옹진군 자월도 주민들은 병원, 관공서, 가족행사 등이 있을 경우 인천지역으로 이동시 자월과 인천을 오가는 연안여객선이 없어, 덕적도에서 배를 1번 갈아타야 연안여객터미널에 도착해 2박3일 정도가 소요됐다.

 이번 인천~이작항로 선정으로 준공영제 항로 5개, 국비 6억 원을 지원받아 올해부터는 도서민의 생활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선사의 자발적인 증회운항이 어렵기에 운항손실금을 지원하는 여객선 준공영제가 도서민에게는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인천~이작항로에 투입될 고려고속훼리(주) 194t급 스마트호는 정원이 304명이며, 화물은 선적이 불가한 여객선으로 1일 2회 운항하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