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의 오늘] 3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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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오늘] 3월 18일
  • 장석호 인턴기자
  • 승인 2019.03.1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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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장석호 인턴기자] 3월 18일은 그레고리력으로 77번째 날에 해당한다.

[사건]

1963년 - 최영오 일병 사건의 당사자 최영오에 대한 사형이 집행됨.

최영오는 자신에게 도착한 애인의 편지를 선임병이 먼저 가로채 뜯어본 후 최영오를 조롱하자 이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다가 도리어 선임병들에게 구타를 당했다. 이에 분을 참지 못한 최영오는 결국 선임병 2명을 M1 소총으로 총살하기에 이르렀다. 서울대 천문기상학과를 다니다 휴학하고 단기 학보병 신분으로 입대한 최영오는 명문대생이라는 점 때문에 사회적으로 상당한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군사법원은 최영오에게 사형을 판결했다. 각계 각층에서 구명운동이 벌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피살자 유족의 건의를 받아들여 1963년 3월 18일 오후 2시 40분, 서울 근교 수색의 형장에서 총살형이 집행됐다. 그와 반대로 피살된 정 병장과 고 상병은 국립묘지에 묻혔고 1계급 특진을 받았다. 그의 집안은 1987년 8월까지 용공분자 집안으로 낙인찍힘으로 사회로부터 격리 조치됐다. 처형 직전 그는 "제가 죽음으로써 우리나라 군대가 관료주의적인 것으로부터 개인의 권리를 보장해주는 민주적인 군대가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라는 말을 남겼다. 최영오 일병의 사체 인수 통지서를 받아들고 충격을 받은 어머니는 그날 밤 11시 50분 쯤 서울 마포 근처 한강에 투신자살했다. 이 사건 이후 말이 많았던 학보병 제도가 폐지됐다. 이후 '푸른별 아래 잠들게 하라'라는 영화도 제작 되었다.

부산 미국문화원 건물(현재는 부산근대역사관)

1982년 - 오후 2시 경 부산에서 반미주의 방화사건인 미문화원 방화사건이 최인순, 김은숙, 문부식, 김현장 등 부산 지역 대학생들에 의해 발생하여 사망자를 낳다.

부산 미국문화원 방화사건(釜山美文化院放火事件)은 1982년 3월 18일 최인순, 김은숙, 문부식, 김현장 등 부산 지역 대학생들이 부산 미국 문화원에 불을 지른 반미운동의 성격을 띄는 방화 사건이다. 불은 약 2시간 만에 꺼졌지만, 미국문화원 도서관에서 공부하던 동아대학교 재학생 장덕술(당시 22세)이 사망했고, 역시 동아대학교 학생 김미숙, 허길숙 외 3명은 중경상을 입었다. 전두환 정권은 이를 북한의 사주를 받은 학생 내지는 반사회성을 지닌 성격이상자들의 난동으로 홍보하고 대대적으로 구속했으며, 구속 과정에서 천주교 신부 최기식과 한국교회사회선교협의회 관련자들까지 체포하면서 전두환 정권과 종교계 간의 싸움으로도 비화됐다. 1983년 3월 8일 관련자 문부식, 김현장은 대법원에서 사형확정 판결을 받았다가, 일주일 만인 1983년 3월 15일 무기징역으로 감형됐고 부산 미국문화원 방화사건 관련자들의 처벌수위가 낮아지면서 사건이 성공했다는 인식이 확산됐다. 이를 계기로 반미주의 시위와 미국문화원, 미국대사관에 대한 방화, 투석, 기물파손 사건이 빈번히 발생했다. 이전에도 반미주의 운동은 존재했으나 이 사건 이후로 2000년대 중반까지 대한민국의 반미주의 운동을 가속화시켰다. 일명 부미방, 1차 부미방, 부미방 사건이라고도 불린다. 그러나 당시 삐라의 '살인마 전두환 북침준비 완료', '전두환의 북폭작전',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광주시민을 무참하게 학살한 전두환 파쇼정권을 타도하자', '최후발악으로 전두환 정권은 무기를 사들여 북침준비를 이미 완료하고 다시 동족상잔을 꿈꾸고 있다', '전두환 노태우가 북한 폭격을 계획하고 있다', '전두환 노태우가 반북한 여론을 조장한다'는 등의 주장 중 일부는 허위 사실로 확인되었다. 이들이 날린 삐라는 울산과 일본 쓰시마 섬, 규슈까지 날아가 화제가 되기도 했으나 오보로 알려지면서 기사가 삭제되는 해프닝도 벌어진다. 당시 사건의 담당검사 중 한명은 최병국, 사건 당시 피의자들 중 허진수, 김화석을 변호한 변호사는 16대 대통령을 지낸 노무현이었고, 사건을 재판한 담당 판사 중의 한 명은 이회창이었다.

[인물]

루돌프 디젤

1858년 - 디젤 엔진을 발명한 독일의 기계 기술자 루돌프 디젤 출생

루돌프 디젤 (Rudolf Christian Karl Diesel, 1858년 3월 18일 ~ 1913년 9월 29일) 은 독일의 기계 기술자이다. 스파크 방지 장치 없이 연료가 점화되는 첫 내연 기관을 발명한 것으로 유명하다. 프랑스 파리에서 모직물 공장을 경영하는 독일인 부모 테오도어와 엘리제 디젤의 아들로 태어났다. 프로이센-프랑스 전쟁이 일어나자, 그의 가족은 파리를 떠나야 했다. 독일로 돌아와 아우크스부르크에 정착하였으며, 뮌헨 공과대학교에 입학하여 냉장 기관을 발명한 카를 폰 린데의 문하생으로 공부하고 졸업했다. 내연 기관의 근본적 개혁을 위해 힘썼으며, 1892년 독일 개발 특허를 얻었고 1893년 그의 저서인 '합리적 열 기관의 원리'를 발표했다. 1897년 고생 끝에 석유나 중유를 연료로 하는 디젤 기관을 발명했다. 이것은 기능이 대단히 좋고 또 연료비가 매우 저렴해, 지금도 배·기차·버스 등 교통기관에 널리 이용된다. 그 후에는 자신의 엔진 공장을 설립하였으나, 결국 재정적 어려움에 겹쳐 공장을 팔았다. 1913년 9월 29일 우편선 드레스덴 호를 타고 영국으로 가다가 영국 해협 바다에서 실종됐다.

1939년 -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가 신홍식 사망.

[기념일]

아루바

국기의 날 : 아루바

아루바(Aruba)는 카리브 해의 소앤틸리스 제도에 위치한 네덜란드 왕국의 섬이자 구성국이다. 베네수엘라의 파라과나 반도의 27km 북쪽에 위치한다. 다른 카리브 해의 섬들과 달리 따뜻하고 건조한 기후로, 선인장이 많다. 섬의 길이는 32km, 넓이는 193 km²이다.

 

*출처:한국어 위키백과(https://ko.widipedi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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