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인천항 7부두의 사일로 슈퍼그래픽’이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독일 ‘iF디자인 어워드2019’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아름다운 공장 프로젝트’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사일로 슈퍼그래픽은 노후화된 산업시설에 디자인을 적용해 기존 산업시설에 대한 이미지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대표적인 사례이다.
지난해 11월 ‘세계에서 가장 큰 야외벽화’로 기네스북에 등재되면서 국·내외 언론으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둘레 525m 높이 48m 규모로 100일간의 작업 기간을 거쳐 탄생한 사일로 슈퍼그래픽은 16개로 이뤄진 사일로에 한 소년이 곡물과 함께 책 안으로 들어가 순수한 유년시절을 지나 역경르 통해 성장하는 과정을 계절의 흐름에 따라 표현했다.
한편 독일iF어워드는 미국 IDEA, 독일 RED DOT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불리며 전 세계 디자인 동향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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