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현장중심형' 감염병 역학조사 활동체계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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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현장중심형' 감염병 역학조사 활동체계 수립
  • 여운민 인턴기자
  • 승인 2019.03.17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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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권역별 현장책임반 활성화 계획’
<사진제공=경기도청>

[미디어인천신문 여운민 인턴기자] 경기도가 감염병 역학조사 활동체계를 ‘현장중심형’으로 개편했다고 밝혔다.

17일 도에 따르면 ‘2019년 권역별 현장책임반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여 ▲역학조사관과 보건소 간 협조체계 강화 ▲일일 감시시스템 개선 ▲시ㆍ군담당자 역량 강화 등 현장 중심 감염병 역학조사를 강화한다.

이에 도는 조류인플루엔자(AI) 등 법정 감염병이 한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발생하고 있는 점과 현장 인력 부족 현상 등을 고려, 현장책임반 인원을 57명에서 60명으로 확충하고 감염병 발생 추이 분석을 통해 8개 반으로 구성된 ‘현장책임반’의 관할 범위를 재조정했다.

현장책임반이 ‘역학조사관’을 중심으로 관할 구역에 국한되는 일 없이 신속한 현장대응을 할 수 있도록 도 및 시·군, 지원단 간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보건소별 자체 감시시스템 구축 ▲보건소별 정보제공범위 확대 등을 통해 일일 감시시스템 기능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계획에는 시ㆍ군담당자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지난해 4명에서 6명으로 확충한 ‘역학조사관’을 현장에 파견해보다 신속하게 감염병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직무역량강화 교육 ▲시군 역학조사 완성도 평가로 보다 적극적인 시군 차원의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다.

조정옥 경기도 감염병관리과장은 “높은 수준의 감염병 감시체계가 구축됐다 하더라도 현장에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 제대로 된 대응이 이뤄질 수 없다”라며 “이번 현장중심형 개편을통하여 효율적인 감염병 대응이 이루어지도록 해 보다 안전한 경기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감염병 발생 건수는 지난 2016년 2만5,811명, 2017년 3만9,931명, 지난해 4만4,043명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감염병 발생현황<출처:질병관리본부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 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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