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역, 예방접종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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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 예방접종 받으세요!'
  • 문종권 기자
  • 승인 2019.02.19 1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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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성모병원 신소연 교수 "예방접종 중요"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지난해 12월 대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홍역환자는 58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발생한 홍역은 대부분 해외유입형으로 판명됐고 이에 따라 해외여행을 앞두고 있거나 다녀온 사람들은 홍역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국제성모병원 감염내과 신소연(사진) 교수에 따르면 홍역은 홍역바이러스로 감염되는 급성 유행성 전염병으로 기침이나 재채기로 전파돼 전염성이 강하다. 초기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 등 증상이 나타나고 이후 구강 내 코플릭 반점(Koplik spot)과 전신에 발진이 생긴다.

이런 특성에 자신의 홍역 면역력을 확인하고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신 교수는 강조했다.

 신 교수는 “홍역이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등 방역선진국에서도 유행하고 있다”며 “1967년 이후 출생자가 홍역 면역력이 확인되지 않았다면 해외여행 전 홍역에 대한 항체 보유 여부를 확인하거나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고 했다.

예방접종은 홍역 면역력이 확인되지 않았을 경우 최소 1회 접종이 필요하며 의료인, 해외여행 예정자라면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1차 예방접종으로 95%, 2차 예방접종으로 97% 예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 교수는 “최근 국내 20~30대에서도 홍역 확진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홍역 면역력이 확인되지 않은 성인은 해외여행 여부를 떠나 홍역에 대한 항체보유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시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홍역예방접종 기록은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폰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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