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지난 1월 24일 농협 신포지점에 근무하는 은행원 정다혜(사진 아래) 씨는 만기가 안된 정기적금을 해약하려는 20대 남성이 불안한 기색을 보이며 누군가와 통화중인 것을 보고 이상하게 생각하고 경찰(112)에 신고해 1,700만 원 피해를 막았다.
또 은행원 최한나 씨는 지난 1일 신협 송림중앙현대시장지점에 방문한 60대 여성이 현금을 찾으려고 하면서 휴대폰이 통화 상태로 연결된 것을 이상히 여겨 신고했으며, 이 여성은 아들이 납치됐다는 말에 현금을 인출하려 한 것으로, 최 씨 신고로 5천만 원의 큰 피해를 막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정필 서장은 “금융기관 직원들의 관심이 보이스피싱 예방에 큰 힘이 된다”며 “지속적인 금융기관과 협력관계를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