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인천 서구청장 성추문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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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인천 서구청장 성추문 의혹?
  • 문종권 기자
  • 승인 2019.01.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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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청 기획예산실 직원 회식에 대한 사과와 입장문 발표...성추행 없었고 직원 격려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이재현(사진) 인천 서구청장이 회식 자리에서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따라 이 구청장은 20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회식은 시점이나 행위에 있어 많은 부분이 잘못된 것으로 서구 행정 책임자로 맡겨주신 구민여러분께 부끄러운 일로서 다시 한번 통렬하게 반성한다”고 했다.

 구에 따르면 이 구청장은 지난 11일 구청 기획예산실 직원들을 격려하는 회식 자리를 가졌고 이날은 구청 공영주차장 타워에서 스스로 뛰어내려 목숨을 끊은 서구청 직원의 장례식 다음날이었다.

이 구청장은 이날 서구 관내 한 식당에서 직원 30여 명과 함께 회식을 한 뒤 2차 노래방으로 자리를 옮겼고 이 구청장이 이 회식 자리에서 여직원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하고 함께 춤을 출 것을 강요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 구청장은 “저녁식사 자리는 우리 직원들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식사하는 공개된 장소에서 30여 명 직원들이 모두 함께 식사를 했다. 식당에서 한 여직원에게 뽀뽀를 했다고 얘기하나 그건 전혀 사실이 아니다. 그 여직원은 본인이 술이 과해 실수를 했다고 얘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노래방에서는 그간 취임부터 6개월간 고생했다며 남녀 모든 직원들에게 등을 두드려주며 허그를 했고, 허그 과정에서 특히 그간 고생이 많았던 남녀 몇몇 직원들 볼에 고마움을 표현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많은 신체적 접촉은 사실이 아니며 있지도 않은 일을 의도적이고 악의적으로 침소봉대하며 정치적 쟁점으로 부각시키는 것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허위사실 유포로 명예훼손 등 법적 대응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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