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강화군이 강화읍 갑곳리 441-1번지 일원에 12,096㎡규모 갑곳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2020년까지 군비 62억 원을 투입, 강화읍 도심 주거지 인근에 남녀노소 누구나 휴식 및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기준 강화읍 인구는 22,851명으로 강화군 전체인구 68,896명 대비 33.1%이지만, 강화읍 군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문화·체육시설과 휴식공간이 부재한 상황이다.

군은 이에 따라 지난해 9월 갑곳공원 조성계획(안)을 수립, 현재 실시설계용역 진행 중이며, 올해 상반기까지 토지보상 및 개별법 인·허가를 거쳐 오는 7월 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문화.체육시설과 공원녹지 등을 연결하는 문화‧녹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강화군의 지역성과 역사성을 상징할 수 있는 공간, 군민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순환산책로, 수경시설을 접목한 석가산, 어린이 놀이시설, 바닥분수, 다목적 구장, 잔디광장, 조경시설물 및 쉼터 등이 조성되며, 군은 향후 주민설명회를 거쳐 공원 조성에 따른 군민의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