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이재현 인천서구청장 "만사형통의 한 해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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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이재현 인천서구청장 "만사형통의 한 해 되길 기원합니다"
  • 미디어인천신문
  • 승인 2019.01.0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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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55만 서구 구민 여러분! 2019년 “황금 돼지의 해” 기해년(己亥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구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는 만사형통의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이재현 서구청장

새해 우리 구는 인천시 자치구 중 인구 1위가 되었습니다. 1988년 15만 4천명으로 시작하여 30년 만에 큰 발전을 이룬 것입니다. 우리 구는 공항과 항만이 인접하여 지리적 ․ 교통적으로 우수한 여건과 인천 내륙 면적의 40%에 달하는 큰 면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천에서 추진되고 있는 크고 작은 사업의 70%가 서구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전국 69개 자치구 중 인구, 면적, 재정 규모의 지표 3가지가 모두 TOP 10 안에 들어가는 전국 유일한 자치구로서 올해 추가경정예산에는 1조원 시대에 진입하게 됩니다. 무궁한 잠재력이 있는 우리 서구는 이런 자원을 기반으로 인천의 중심!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는 도시를 꿈꾸며 힘차게 기해년(己亥年) 새 해를 출발합니다.

하지만 이런 외형과 달리 서구의 도시 인프라 및 환경안전은 열악하기만 합니다. 인구나 재정규모에 비해 낮은 도시브랜드가 서구의 약점이기도 합니다. 88년 개청 이후 지난 30년간 많은 발전을 이루었지만, 여전히 서구하면 인천의 변방, 수도권 매립지, 발전소 등이 있는 회색빛 도시 이미지가 강합니다. 이런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서구 브랜드에 걸맞은 앵커시설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루원시티 내 인천지방국세청 유치를 필두로 인천시 교육청, 인천시 제2청사 유치 등 명실상부한 교육·행정복합타운 건설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인천시와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으며, 검단신도시도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주거지와 함께 이곳에도 앵커시설 유치를 추진할 것입니다. 인천지방법원 서북부지원 및 검찰지청이 검단에 유치되면 지역주민들에 대한 사법 서비스 질을 향상하고 경제적 파급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랜드마크가 있고 사통팔달 도로가 연결된다고 살맛 나는 도시가 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환경, 안전, 교육, 복지, 교통이 도시 인프라를 구성하는데 이 모든 것이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거기에 문화가 함께 어우러져야 합니다. 도시에는 사람이 있고 사람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그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문화가 브랜드가 되는 시대입니다.

지난해 9월에 진행한 정서진 피크닉 클래식 공연은 주민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그만큼 문화에 대한 갈증의 반증이라 할 것입니다. 구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올해 10월에 정서진 세계불꽃축제를 유치하겠습니다. 섬, 갯벌, 정서진, 경인아라뱃길 등 서구의 자산과 세계불꽃축제가 잘 어우러지면 분명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서구민 여러분! 올해 서구는 악취, 미세먼지, 쓰레기, 화학물질이 없는 4無 도시,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교육혁신지구, 누구도 차별당하지 않는 따뜻한 복지도시가 될 것입니다. 또한 ‘소통1번가’구축과 ‘현장 구청장실’을 운영해 주민 여러분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겠습니다.

서구의 가치와 위상을 높여 구민 모두가 자긍심을 갖고 어디서나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구정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습니다. 구민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구민 여러분이 우리 서구의 힘이자 희망입니다. 항상 함께 해주신 구민 여러분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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