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홍인성 구청장 "사람이 존중 받는 살맛나는 중구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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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홍인성 구청장 "사람이 존중 받는 살맛나는 중구 만들겠다"
  • 미디어인천신문
  • 승인 2018.12.3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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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인성 인천중구청장
존경하는 12만 구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800여 공직자 여러분!

새 희망으로 시작하는 2019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기해년(己亥年), 황금돼지의 해입니다.

재물과 횡재, 풍년과 번창을 의미하는 돼지의 해를 맞아 구민과 공직자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황금돼지의 복된 기운과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뜻하시는 소망이 모두 이루어지는 새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지난 2018년을 돌이켜보면 우리 중구는 사단법인 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서 주관한 “2018년 한국지방자치 경쟁력지수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고, 처음 시행된 “제1회 한국 지방자치단체 회계대상”에서 기초자치단체 우수상 수상, “2018년 에너지 절약실천 추진 평가” 인천시 자치단체 중 1위, 전통시장 활성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2018년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결과 3등급으로 전년도보다 두 단계나 상승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훌륭한 평가를 받음으로써 대내․외적으로 우리 구의 위상을 한층 드높인 한 해였습니다.

이와 같은 값진 성과가 있기까지 어려운 여건에서도 그 힘을 하나로 모아 애정과 성원을 보내 주신 구민 여러분과 자신의 위치에서 맡은 바 묵묵히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준 800여 공직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한편, 2018년은 저 개인에게도 영광스럽고도 무거운 매우 의미 있는 한 해였습니다.

중구의 발전을 염원하는 구민 여러분의 뜨거운 지지와 성원으로 중구청장에 당선되어 민선 7기, 인천 중구를 새롭게 이끌어가게 되었습니다만, 구민 한 분, 한 분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소망하는 구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책임감으로 마음이 무거운 한 해였습니다.

저는 지난 6개월 동안 구민이 행복하고 꿈이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구정을 어떤 방향으로 설계하고 구민의 삶을 어떻게 개선해 나가야 하는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하루도 쉼 없이 달려 왔습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4년, 또한, 우리의 후손인 미래세대에게 전해 줄 중구의 10년, 또 그 이후를 위해 구정의 원칙과 방향을 정하고 미래를 설계하였습니다.

사랑하는 구민 여러분!

우리 중구는 1883년 제물포항 개항으로 서구 문물을 최초로 받아들인 대한민국 근대산업 및 경제발전의 중심지로 근대 개항 역사를 간직하고 있으며, 2001년 인천국제공항의 개항을 통해 동북아의 물류 중심지로 발돋움 하고 대한민국 성장 동력의 중심지이자 경제 활동의 중심지로 성장해 가고 있습니다.

민선 7기를 맞아 개항의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조명하여 발전적인 미래도시로 만들고 구민 중심의 복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구정을 추진하고자 공익(公益)과 공정(公正), 소통(疏通)과 참여(參與)를 기본 철학으로
“개항문화 미래도시, 사람사는 복지중구”라는 슬로건 아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문화도시’, ‘안전하고 따뜻한 복지도시’,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고르게 발전하는 균형도시’, ‘구민과 함께하는 민생행정’을 5대 구정목표로 정하고 분야별로 12대 전략을 통해 구정을 펼쳐 나갈 계획입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현재 우리 중구는 노후된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과 인천 내항 전체 재개발, 영종국제도시의 생활 인프라 부족 문제 등 여러 가지 현안사항이 산적해 있습니다.

우리 중구가 단독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도, 단기간에 해결할 수 있는 숙제도 아닙니다.

인천시와 경제청, 중앙정부 등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현재 발표된
여러 지표들에 의하면 2019년, 올해 경제 상황도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구민의 삶도 쉽지만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와 12만 구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이 함께 힘을 합하면 반드시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우리 앞에 아무리 어렵고 무거운 과제가 놓여 있다할지라도 회피할 일이 아닙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단합된 힘을 통해 사람 중심의, 희망이 살아있는 중구를 우리가 만들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올 한해는 사람이 존중 받는 살맛나는 중구를 만드는 기초라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앞에 걸림돌이 있다면 모든 문제에 맞서 구민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며 디딤돌로 삼아 대안을 제시하여 구민 여러분이 힘들어 할 때 편안하게 기댈 수 있는 포근한 어깨가 되어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12만 구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800여 공직자 여러분!

기해년 새해는 실질적으로는 민선 7기를 시작하는 첫해입니다.

어제보다는 오늘이, 오늘 보다는 내일이 욱 희망차고 행복한 중구가 되도록 저와 손잡고, 격려하고 위로하며 함께 만들어 갑시다!

저는 지금 당장의 가시적인 성과를 위해 서두르지 않고 10년, 그 이후의 중구 미래를 위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겠습니다.

구민 한 분, 한 분의 관심과 의견이 중구의 10년 그 이후를 설계하는 소중한 자산이 되도록 다 함께 협조하고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희망찬 새해를 맞아 구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지으시고, 또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2019 년 1 월 2 일

인천광역시 중구청장 홍 인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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