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제·표본 1,052종 5,669점(천연기념물 38점, 보호종 92점)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문성학원 보유 박제·표본 1,052종 5,669점(천연기념물 38점, 보호종 92점)이 내년 1월 중순까지 강화자연사박물관으로 이관된다.
26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문성학원은 문성자연사박물관을 운영, 인천지역 학생들에게 체험학습을 제공해 왔으나, 최근 문일여고와 금융고(구, 문성여상) 신축․이전 추진에 따라 문일여고 교실에 임시보관하고 있었다.
시는 문성학원이 보유하고 있는 천연기념물․박제표본 등을 더 이상 방치․훼손되지 않도록, 올 11월 초부터 자연사박물관 등 관계관 회의를 갖는 등 대책을 논의, 여러 협의를 거쳐 기증 및 이관을 마무리했다.
문성학원 천연기념물 등이 이관되는 강화자연사박물관은 2층 건물 2,712㎡ 규모로 상설전시관, 기획전시실, 수장고, 체험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기증한 천연기념물 등 자연사박물 6,000여 점이 이전 전시되면 수도권 제일의 자연사박물관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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