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월미알몸 마라톤대회] 나이를 잊은 마라토너 '남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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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월미알몸 마라톤대회] 나이를 잊은 마라토너 '남궁성'
  • 글/사진=장석호 객원기자
  • 승인 2018.12.19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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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후 포즈를 취한 남궁성씨(사진 오른쪽)

[미디어인천신문 장석호 객원기자] 2002년 마라톤에 입문한 남궁성(77)씨는 15년째 달리고 있다.

달리기가 그저 좋기 때문이다.

이렇게 달리던 남궁성씨는 각종 훈련과 마라톤 대회를 섭렵하다 세계 6대 마라톤대회에 도전에 나섰다.

2014년11월 미국 뉴욕마라톤을 시작으로 2015년2월 일본 도쿄마라톤, 2016년9월 독일 베를린마라톤, 2017년4월 미국 보스톤마라톤, 2018년4월 영국 런던마라톤, 2018년10월 미국 시카고 마라톤을 완주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그는 월미알몸마라톤대회에서도 젊은 달림이들에게 전혀 뒤지지않는 체력을 선보였다.

그는 "이번 월미알몸 마라톤대회는 비록 짧은 코스였지만 내리는 눈발을 알몸으로 느낄 수 있었고, 월미공원을 뛰어 돌아오는 내내 체험한 바닷바람은 충분히 다채로운 경험을 안겨주어 만족도는 매우 높았다"고 말했다.

“달리면서 새로운 나를 발견하고 그로 인한 즐거움은 계속 마라톤을 하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는 그의 다음 목표는 내년 10월에 발칸반도에서 열리는 42.195km 풀코스다.

88하게 88세까지 달리겠다는 그의 희망은 이미 이룬 꿈처럼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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