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3기 신도시 인천 '계양테크노벨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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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3기 신도시 인천 '계양테크노벨리' 선정
  • 문종권 기자
  • 승인 2018.12.1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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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현.동양.박촌.병방동 일원 335만㎡ 규모 직주근접형 자족도시 조성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국토교통부가 19일 박원순 서울시장, 박남춘 인천시장 등이 함께 한 가운데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이날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경기 남양주, 하남, 과천, 인천 계양을 3기 신도시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신도시 면적은 남양주 1134만㎡, 하남 649만㎡, 인천 계양 335만㎡, 과천 155만㎡ 규모로 조성된다.

인천 계양테크노밸리가 포함됨에 따라 인천시 관계자는 “상암~마곡~계양~부평~남동~송도 新경인 산업축을 연결, 제조업 중심 산업구조를 지식산업으로 전환시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충분한 문화여가 공간과 교육.보육.공공서비스 등 양호한 생활환경을 갖춘 직주근접형 자족도시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계양구 귤현.동양.박촌.병방동 일원에 335만㎡ 규모로 2026년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인천도시공사가 참여하는 계양테크노밸리는 가용용지의 절반에 가까운 27만평 자족용지를 확보, 정보통신디지털컨텐츠 등의 첨단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업유치와 창업 등 10만 개 일자리를 공급하게 된다.

이는 판교의 약 1.4배 규모로 저렴한 토지공급과 세제혜택 등 기업유치를 위해 인천시는 자체 공업물량을 지원,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중복지정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박남춘 시장 청년창업 공약인 더드림촌도 조성할 예정이며, 청년친화형 산단을 위한 종합문화복지센터, 근로자 지원프로그램 도입을 검토중이며, 공공주도 창업기업지원공간과 벤처혁신타운 등 민간주도 혁신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판교의 경우 종사자 50%가 판교 등 성남시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돼, 계양테크노밸리도 비슷한 양상을 보일것으로 판단, 인천시는 원도심 주택사업 등에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입주 시기는 앞당기고 주택공급은 2021년 이후로 늦추는 등 자족용지와 주거용지를 연동해 공급하겠다는 방침이다.

 접근성이 좋은 학교.공원 인접지역에 기존 주민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국공립 어린이집과 유치원 32곳을 조성하는 등 워라밸 실현이 가능한 직주근접형 도시로 조성하고, 서울 서남부권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교통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일정은 주민의견수렴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으로 지구 지정되고, 이후 지구계획 수립과정에서 구체적인 사업을 확정해 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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