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팅! 화이팅! 설원의 월미도를 누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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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 화이팅! 설원의 월미도를 누볐다"
  • 글=문종권 기자
    사진=여운균 기자
  • 승인 2018.12.16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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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월미알몸마라톤대회....남자부 1위 태국인 샌동 씨, 여자부 1위 인천 서구 정설아 씨

출발선에서 함성을 지르고 참가자들

스트레칭하고 있는 참가자들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여운균 기자] 화이팅! 화이팅!! 화이팅~!!!

2019년 기해년(己亥年) 황금돼지띠 해를 앞둔 16일 오전 10시, 눈 내린 인천 월미도 일원에서 제6회 월미알몸마라톤대회가 개최됐다.

미디어인천신문이 주최하고 월미알몸마라톤조직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 대회는 전국에서 명성을 얻고 있는 이색행사로 인기에 힘입어 일찌감치 참가자 접수를 마감했다.

조심조심 눈길을 뛰고 있는 참가자들

이번 대회에는 선수, 가족, 자원봉사자 등 10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참가선수들은 상의를 탈의한 채 눈내린 월미도의 추위는 아랑곳 하지않고 10.5km를 모두 완주, 메달을 목에 걸었다.

월미문화의거리 수변무대에서 출발, 월미테마파크, 월미공원 정문을 지나, 월미산 반환점인 월미공원순환로를 돌아 출발점으로 골인하는 코스다.

이날 참가 선수들은 몸에 가족과 애인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 문구와 금연 홍보문구, 말 가면을 쓰는 등 다양한 차림을 하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즐거운 대회로 치러졌다.

남녀 우승자들이 대회 관계자들과 기념포즈를 취했다.

주최 측이 매년 대회 날 준비한 황태해장국은 그 맛이 일품이다. 선수들과 가족 등 참가자들은 황태해장국으로 추위를 이기며 2018년 마지막 추억을 함께 만들었다.

이날 남자부 1위는 10.5km를 39분59초에 주파한 태국인 샌동(41·saendong) 씨가, 여자부 1위는 46분38초에 주파한 인천 서구 가좌2동 정설아(46) 씨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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