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까지 계속 참가..."드디어 1위 차지해 너무 기뻐"
정씨는 16일 오전 인천 월미도 문화의 거리에서 열린 알몸마라톤대회에서 10.5Km코스를 46분 38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역시 알몸마라톤은 눈밭에서 뛰어야 제 맛인거 같다”는 정씨는 “6회 대회동안 한번도 빠지지않고 계속 참가해 왔는데 4회 대회서는 3위를 차지했고 작년 대회에서는 2위를 했는데 올해는 드디어 1위를 차지해 한을 풀게 되었다”고 우승소감을 전했다.
그녀는 ‘인천마라톤클럽’ 동호회에 회원으로 전문 마라토너를 꿈꾸며 활동 중으로 자그마한 체구에서 나오는 스피드는 여느 남성 선수를 능가하는 실력자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화려한 복장으로 한껏 꾸며 시상을 해 우승자의 기쁨을 뽐냈다.
“월미알몸마라톤에 10년 연속해 참가할 계획이다”는 정씨는 “이번 대회를 준비해 주신 모든분들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회 코스 일원에는 함박눈이 내려 화사한 눈꽃의 코스를 만들어져 참가자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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