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대회에 이어 연속 우승 차지...대회 3연패 목표
[미디어인천신문 김상옥 객원기자] 함박눈이 쏟아지는 추위속에 열린 제6회 알몸마라톤대회에서 태국인 샌동씨가 (saendong,40)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샌동씨는 16일 오전 인천 월미도 문화의 거리에서 열린 알몸마라톤대회에서 미끄러운 눈길을 번개같이 뛰어 39분59초97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샌동씨는 빙판길의 안전사고를 주의하기위해 선두그룹 후미에서 달렸고, 오르막길이 시작되는 월미산 중턱에서부터 선두를 유지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전년도 월미마라톤대회 우승자이기도 한 그는 눈이 쏟아지는 악천후에 당황하기도 했으나 작년과 동일한 전략으로 달렸다고한다.
"내년에도 참가해서 3연속 우승을 목표로 하겠습니다" 인천 남동공단에서 5년째 근무중인 그는 다른 한국인 참가자들의 축하인사속에 밝게 웃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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