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눈 내리는 아침.
20분이면 도착하는 출·퇴근 길이 오늘은 무려 한시간 넘게 걸렸다.
개띠도 아닌 것이 토끼처럼 깡총깡총 뛰면서 좋아 하면서 들 뜬 마음으로 카메라를 들고 나왔다.
나이가 들어 가면서 동심을 조금씩 잃어 가는 현실이 안타깝다. 그러나 오늘이 가장 아름다운 날이기를 바래 봅니다. 조금의 불편은 감수하더라도 나는 눈오는 날이 좋다.
아직 철이 덜 든 아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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