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중 대형화재 막은 '소방관'
상태바
휴가 중 대형화재 막은 '소방관'
  • 문종권 기자
  • 승인 2018.12.13 11: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 강화소방서 전대범 소방교, 휴가 중 아파트 불 초기 진압...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강화군 선원면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휴가 중인 소방관이 불을 초기 진압해 큰 피해를 막았다.

인천 강화소방서에 따르면 강화소방서 119구급대 소속 소방교 전대범(33ㆍ사진) 소방관은 임신 중인 아내와 휴가를 보내던 12일 오후, 현관에서 타는 냄새와 검은 연기가 스며드는 것을 보고 밖을 확인, 아래층 계단에서 많은 연기가 올라오는 것을 발견했다.

 이후 불인 난 것을 확인, 전 소방관은 즉시 119종합상황실에 신고하고 경비실에 주민대피 방송을 요청한 후, 맨발로 아래층으로 뛰어내려가 옥내소화전으로 아파트 거실 TV 등이 불에 타고 있어, 급히 진압해 큰 피해를 막았다.

현재 휴가 중인 전 소방관은 “소방관으로써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소방관으로 자부심을 가지고 임무에 충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제공=강화소방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