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소방서 전대범 소방교, 휴가 중 아파트 불 초기 진압...
인천 강화소방서에 따르면 강화소방서 119구급대 소속 소방교 전대범(33ㆍ사진) 소방관은 임신 중인 아내와 휴가를 보내던 12일 오후, 현관에서 타는 냄새와 검은 연기가 스며드는 것을 보고 밖을 확인, 아래층 계단에서 많은 연기가 올라오는 것을 발견했다.
이후 불인 난 것을 확인, 전 소방관은 즉시 119종합상황실에 신고하고 경비실에 주민대피 방송을 요청한 후, 맨발로 아래층으로 뛰어내려가 옥내소화전으로 아파트 거실 TV 등이 불에 타고 있어, 급히 진압해 큰 피해를 막았다.
현재 휴가 중인 전 소방관은 “소방관으로써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소방관으로 자부심을 가지고 임무에 충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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