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문 회장 80세 노익장 과시...회원 19명 참가
[미디어인천신문 장석호 객원기자] “내 나이? 올해 80세가 되었지만 끄덕없다네”
인천미추홀마라톤동호회 정희문 회장은 마라톤이 열리는 곳이면 지방 어디든 달려간다.
평소 회원들과 훈련도 함께하고 직접 시합에 뛰는 정 회장은 이번 알몸마라톤대회에도 회원 18명과 함께 참가한다.
이 클럽 현재 회원은 35명이다.
클럽이 탄생하게 된 때는 2001년. 당시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도 급상승, 대한만국에 마라톤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고 정회장은 회상했다.
특히 그해 이봉주 선수가 보스턴마라톤대회에서 우승을 하면서 마라톤 인구도 급격히 늘어났고 각종 마라톤 대회가 전국 곳곳에 생겨났다.
5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이 클럽 회원들은 매주 시합을 찾아 전국을 누비고 다니고 있다고 정회장은 설명했다.
정 회장은 “이대회에 아쉬운 것은 다 좋은 데 코스가 너무 짧다(7km)는 점이다”며 “다음 대회부터는 왕복 1.5km을 늘려 10km로 만들었으면 한다”고 요구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