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대회 참가 인연으로 클럽 창단..."회원들과 행복하게 대회 완주가 목표"
[미디어인천신문 여운균 기자] “우리 클럽은 작년도 월미알몸마라톤대회 참가 후 창단이 되었어요”
‘투덜이 철인클럽(회장·염민호)’의 총무 이한웅(42)씨는 월미알몸마라톤대회는 어떤 대회 보다 인연이 깊다고 말했다.
이 대회 참가를 계기로 이 클럽이 출발했기 때문이다.
투덜이 철인클럽은 경기 김포지역 수영클럽 ‘아침을 여는 사람들’의 일부 회원들이 작년 알몸마라톤대회에 참가한 뒤 ‘한 겨울 찬 바람을 맞으며 맨몸으로 뛴다’는 점에 매력을 느껴 마라톤 종목을 추가해 만든 신생 철인3종 클럽이다.
현재 회원은 남,녀 포함 7명이지만 올해 대회에는 클럽 회원과 수영동호회 회원 등 총 14명(여자 5명, 남자 9명)이 대회에 참가 신청을 했다.
이 클럽 박점복 감독은 “지난해 알몸마라톤대회에 참가 했다가 몸살 감기로 병원도 다녀왔다”고 말한 뒤 “이번 대회에선 기록보다는 회원들과 행복하게 대회 완주를 목표로 즐기고 싶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한웅 총무는 “우리 클럽은 앞으로 열리는 월미알몸마라톤대회는 무조건 참가할 계획이다”며 “준비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