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교통혁명 제2경인선국회 토론회...인천시, 사업타당성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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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교통혁명 제2경인선국회 토론회...인천시, 사업타당성 착수
  • 문종권 기자
  • 승인 2018.12.0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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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인천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제2경인선 추진을 위해 인천시, 지역 국회의원 등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토론회를 열었다.

인천시가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맹성규, 박찬대 의원 등과 5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제2경인선이 만들어낼 인천의 교통혁명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서울과 근접해 있는 인천은 현재 광역철도망 소외지역이 존재, 남동구 논현동, 도림동, 서창동과 연수구 등 인천 서남부권 주민들은 부족한 대중교통 인프라로 불편하게 지내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국토교통부,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후원으로 인천시와 해당 지역구 의원들이 공동주최로 제2경인선 추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박남춘 인천시장과 김정렬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참석했고, 맹성규 의원이 좌장을 맡았다.

서울과기대 김시곤 교수가 첫 발제자로 수도권 교통문제 해소를 위한 광역철도망 확충 필요성 주제로, 한국교통대 김현 교수는 인천 남부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광역철도 추진방향 주제로 제2경인선의 필요성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토론에는 한국교통연구원 김연규 선임연구위원, 인천시의회 고존수 시의원, 국토부 이우제 광역도시철도과장, 인천시 조성표 철도과장, 한국철도시설공단 신동혁 기획조정실장이 함께 했다.

박남춘 시장은 “제2경인선 건설은 서울과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지는 인천 남부권과 수도권 서남부 165만 주민의 통행불편을 해소할 것”며 “인접 시도와 접근성·이동성을 획기적으로 개선, 시민들이 체감하는 교통복지를 실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월15일 박남춘 시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민선7기 시정운영계획을 발표했으며 제2경인선 광역철도 건설이 포함돼 있다.

시는 지난 10월 타당성 용역을 의뢰, 내년 상반기 용역이 완료되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와 함께 2021년 국토교통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 2022년 하반기 기본계획 수립 및 고시, 2024년 이후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역~구로역 총 37.18㎞로 신설 구간은 청학~남동산단~논현에 이어 광명까지로 19.5㎞다. 인천~청학 8.3㎞는 수인선을 사용하고, 광명~구로 9.38㎞ 구간은 구로차량기지 이전 노선을 활용하게 된다.

제2경인선은 총 사업비 1조9500억 원(국비 1조3650억.지방비 5850억)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동서축 광역철도망이 비교적 잘 구축된 인천 북부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천 남부권의 서울방향 접근이 불편한 실정이다”라며 “제2경인선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각계각층의 공감대가 형성돼 빠른 시일내에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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