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와 한반도 평화 염원 "서해평화 사전전" 송도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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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와 한반도 평화 염원 "서해평화 사전전" 송도에서 열린다
  • 엄홍빈 기자
  • 승인 2018.11.2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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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세계포럼 기간부터 3개월간...매그넘 작가 등 국내외 유명 작가 작품 66점 눈길

경기도 연천, 임진강이 남쪽으로 흘러드는 태풍전망대앞 높은 하늘을 비상하는 독수리의 날개짓이 한없이 자류롭다.<2010년11월 박종우 작가>
DMZ철책선을 붙들고 오열하고 있는 듯한 노인. 실향민의 아픔이 절절히 느껴진다.<1993년1월23일 김녕만 작가>
백령도 군사 분계선 인근 청정바다에서 물범 한마리가 바위에 올라 쉬고 있다.<2010년9월 박종우 작가> (이상 사진제공=인천시청)

‘서해평화 사진전’이 27일부터 3개월간 인천 송도국제도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와 (주)유로포토가 주관한 이 사진전은 지난 4월 남북정상회담 이후 분쟁의 바다에서 평화의 바다로 변모하고 있는 서해와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국제적 관심과 지지를 이끌어내고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기 위한 것.

사진전은 ‘사선에서 생명선으로(From Death to Life)'란 부제 아래 총 4장의 이야기로 구성됐다.

1장은 독립과 분단, 2장은 전쟁과 사선의 읔, 3장은 휴머니즘 그리고 통일과 평화의 길, 4장은 화합과 생명의 땅 한반도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번 사진전에서 주목되는 점은 필립존스 그린피스(Philip Jones Griffithsi), 스튜어트 프랭클린(Stuart Franklin), 르네 뷔리(Rene Burri), 베르너 비쇼프(Werner Bischof) 등 매그넘(1947년 로버트 카파,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등이 창립한 국제 자유 보도사진 작가그룹) 사진작가의 작품을 비롯해 강민석 강재훈 김녕만 김연수 박종우 이경모 이기명 이명동 임인식 임응식 장철영 등 총 21명의 국내외 유명 사진작가들의 수준높은 작품 66점을 한 곳에서 다 볼수 있다는 것이다.

또다른 관람포인트는 남북분단과 평화의 출발지인 인천을 배경으로 한 사진 9점과 체코대사관이 소장하고 있는 1950년대 북한의 모습이 담겨져 있는 사진 5점이다.

OECD세계포럼 기간동안(11월27일~29일) 이 사진전도 함께 열림에 따라 각국 주요 인사들에게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인천의 서해5도 등 서해를 중심으로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을 알리고 세계를 향한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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