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신차수출물량 '타 지역항 이전'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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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신차수출물량 '타 지역항 이전' 철회
  • 엄홍빈 기자
  • 승인 2018.11.1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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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시장, 박경철 인천해수청장,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 카허카젬 한국GM 사장 19일 모여 이같이 합의

사진 왼쪽부터 박경철 인천해수청장, 박남춘 인천시장, 카허카젬 한국GM사장,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사진제공=인천시청>

한국GM의 신차 수출물량은 여전히 인천항을 이용한다.

인천시는 19일 인천시청에서 박남춘 인천시장, 박경철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 카허카젬 한국GM(주) 사장 등이 모여 최근 언론에 보도된 한국GM 생산 차량의 평택항 일부 이전설에 대해 현재와 같이 인천항을 계속 이용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국GM은 내년도 부평에서 생산되는 차량 중 일부를 인천항에서 평택항으로 옮겨 수출할 예정이었으나 그동안 인천항만공사 등 관계기관과 수차례 협의를 통해 물류비 절감을 위한 프로세스 개선 등으로 한국GM이 계획을 수정했다.

이과정에서 인천시는 한국GM과 평택항 이전을 추진중이던 A사에 대해 각각 재검토를 요청하는 공문을 지난 9일 발송한 바 있다.

특히 실무협의 과정에서는 한국GM측에 인천의 대표기업으로서 지역정서를 감안해 지역항인 인천항을 우선적으로 이용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GM측이 평택항에서 다시 인천항을 이용하는 결정을 하도록 협조해 준 인천해수청과 인천항만공사 그리고 한국GM측에 시민을 대표해 감사를 표했다.

카허카젬 한국GM 사장은 그동안 수출입 차량의 물류비용 절감에 관해 인천시, 인천해수청, 인천항만공사 등 관계기관의 관심과 노력에 감사를 표한 뒤 “이번 결정으로 지역 및 항만의 경제발전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박경철 인천해수청장과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도 항망의 생산성과 서비스 제고를 통해 인천항의 경쟁력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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