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무용단이 단원들의 연습과정을 참관하는 연습실 오픈데이를 17일 오후 1시에 개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 하반기 정기공연 ‘비가(11월22일~24일 공연)’의 작품 공개에 앞서 미리 만나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기 때문이다.

오픈데이에는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 안무가·무용수와의 대화, 사진촬영 등 약 5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연습실에서 무용수의 움직임과 섬세한 감정을 가까이 서 볼수 있어 극장 무대와 또다른 감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참관 신청은 11월16일까지이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신청은 전화(032-420-2788) 또는 이메일(incheondance@hanmail.net)로 하면 된다.

인천시립무용단의 정기공연 ‘비가’는 그리스 비극 오이디푸스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신의 손으로 그려낸 운명과 그 숙명에 저항하는 인간의 빛나는 존엄을 그린 작품이다.

3일간 매 공연마다 다른 조합의 캐스팅으로 각각의 매력을 지니고 있어 골라 볼 수 있는 선택의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립무용단 관계자는 “연습으로 가득한 인천시립무용단의 일상이 관객들에게는 특별한 경험으로 남게 될 것이다”며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엄홍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