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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 광역폐기물소각장 증설, 주민의견 들어 진행돼야"이재현 서구청장 '입장문' 발표
문종권 기자  |  jkmoon11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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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06  08: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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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청라 광역폐기물소각장 증설, 계획 및 추진 과정 주민의견 들어 진행돼야 할 것이다"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이 5일 이 같이 입장을 밝히며 “서구는 그동안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장기간 환경피해에 시달려왔다”며 “청라 광역폐기물소각장 증설 등 현안과 직접 관련이 있는 당사자인 서구 주민이 소외된 채 사업이 추진되는 과정을 보면서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재현 인천서구청장

그러면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천시장을 비롯한 관계부서와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대화와 협의를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다”며 “서구민의 건강과 행복이 반드시 보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책임 있고 일관성 있게 구민의 입장에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구민과 진행 상황을 공유하겠다”고 덧붙혔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최근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이 인천시 청라 소각장 증설 계획에 맞서 집단 행동에 나서자 이 같은 입장을 발표했다.

청라소각장은 총 28개 시설 중 현재 정상 가동되고 있는 소각시설은 2기로 일일 평균 약 420t 폐기물을 소각처리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포화상태로 인천시는 현재 부지에 250t 용량의 처리능력을 갖춘 소각시설 3기를 증설, 일일 750t 폐기물을 처리할 계획을 가지고 증설사업을 추진 중이다.

#다음은 이재현 서구청의 입장문 전문.

청라 광역폐기물 소각장 등 현안문제에 대한 입장문

청라 광역폐기물 소각장, 청라G-CITY 등 당면한 현안문제 해결을 서구민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청라국제도시를 둘러싼 청라 광역폐기물 소각장 등 환경문제와 G-CITY 등 대형투자유치사업 등에 대하여 입장을 밝히고자 합니다.

우리 서구지역은 청라국제도시를 비롯한 신도심, 검단지역이나 가좌·석남권역의 원도심을 막론하고 수도권매립지, 환경유해시설 집중, 미세먼지나 악취 등 열악한 생활환경으로 인해 장기간 심각한 환경피해에 시달려 왔습니다.

그러나 서구의 환경여건이나 서구민의 정서 등과 달리 청라 광역 폐기물 소각장 등을 비롯한 현안문제가 이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서구 주민들이 소외된 채 추진되고 있는 과정을 보면서 매우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지금까지 인천시장을 비롯한 인천시 관계부서와 발전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대화와 협의를 진행해 왔다는 말씀을 우선드리며, 우리 서구민의 건강권, 행복권이 반드시 보장되어야 함을 천명하고, 주민의 의견을 담아 다음과 같은 입장을 강력히 제시하는 바입니다.

첫 번째로, 청라국제도시 내 논란의 중심에 있는 청라소각장 대보수 및 증설 문제에 대하여는, 지난 17년간 환경피해를 감내해온 청라주민과 서구민의 입장에서 새로운 증설은 강력히 반대하며, 기존시설의 내구연한 경과 등에 따라 여건 상 대보수가 불가피하다면, 청라주민과 협의하는 소통의 과정을 통해 기존 용량 내에서 최첨단 공법을 적용하여 친환경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이며, 모든 계획 및 추진 과정이 주민의 의견을 들어 진행되어야 할 것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동시에, 청라국제도시 주변의 고질적인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가시적인 성과를 조속히 낼 수 있도록 인천시와 적극 협의해 나가되, 인천시에서 종전보다 더 노력을 기울이도록 촉구합니다.

두 번째로 수도권매립지 문제에 대하여 조속한 해결을 위해 인천시에서 적극적으로 나서길 원합니다. 54만 서구민 모두가 원하는 수도권매립지의 종료는 대체부지 확보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대체매립지 조성에 대하여 현재 진행 중인 용역에서 실현가능한 대체매립지 후보지가 조속히 검토·논의되어 대체매립지를 조기에 선정하고 4자 재협의를 통해 3-1공구 매립을 끝으로 매립이 종료됨을 확정하여야 합니다.

또한, 수도권매립지공사 이관 문제와 별개로 매립지 유휴부지 활용방안을 전문가 및 주민과 함께 모색하는 등 서구민 뿐만 아니라 나아가 인천시민을 위한 발전적인 방향으로의 활용방안 모색이 신속히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세 번째는 청라지구 국제업무지구 내 투자유치예정인 G-CITY문제입니다. 2026년까지 약 4조 700억원을 투자하여 4차 산업시대에 걸맞는 최첨단 업무공간과 지원시설 등을 조성하여 장기간 진행이 멈춰져있는 청라 국제업무지구 내 투자와 개발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져 앞으로 청라국제도시의 완성에 한 걸음 다가가게 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으로 생각됩니다.

현재 유치와 관련한 논란은 경제자유구역 전체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대형투자사업인 만큼 최대한 부작용적 요소를 예방하고, 투자의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한 진통의 과정이라고 생각되며, 우리 구에서도 G-CITY 내 지식산업센터와 연계해서 4차 산업시대에 걸 맞는 1,000여개 이상의 벤처기업이 입주하여 활성화되고, 모처럼 찾아온 대형투자유치의 기회가 사라지지 않도록 인천시, 경제자유구역청, LH 등과 적극적으로 협의해왔고, 이후에도 가시적인 성과로 귀결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이러한 청라국제도시와 관련한 현안사항에 대하여 구민을 대변해서 인천시장과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실무선에서도 문제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향후에도 책임있고 일관성 있게 구민의 입장에 서서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며, 구민 여러분들과 진행사항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반드시 갖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서구의 발전을 위한 지대한 관심과 성원에 구민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018. 11. 5.

인천광역시 서구청장 이 재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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