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중구에 따르면 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지난 9월 영종국제도시를 응급의료분야 의료취약지로 지정해 줄 것을 보건복지부에 요청했다.
또 구는 공무원을 주축으로 유치반과 지역홍보반 등 실무T/F팀을 구성해 민간 “영종종합병원 시민유치단”과 함께 민·관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현재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르면 영종국제도시는 응급의료분야 의료취약지에 제외가 되어 있다.
이에 T/F팀은 영종국제도시 응급의료취약지역 연구용역을 통해 의료여건 분석 및 수요파악을 기반으로 종합병원 유치 타당성을 조사·분석하고, 지역내 균등한 응급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대섭 시민유치단장은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만큼 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종국제도시는 중구 전체인구의 60%인 7만 1천여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공항의 유동인구까지 포함하면 약 20만 명 내외가 영종국제도시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추산되고 있다.
또한, 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2020년까지 상주인구가 17만 명으로 급속하게 늘어날 전망이어서 응급실을 갖춘 종합병원 유치가 시급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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