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9일까지 인천시립박물관 기회전시실에서
이번 전시는 1232년부터 1270년까지 39년동안 고려의 도성으로서 ‘강도’로 불렸던 강화의 역사적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고려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강도시대 고려 왕릉의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한자리에 아우르고 같은 시기 강화도에서 출토된 유물과 당시 조세를 실어 나르던 조운로를 통해 강화도로 유입된 관련 유물들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특별전 구성은 ▲1부 ‘강도, 고려의 도읍’ ▲2부 ‘강도, 고려왕릉이 자리하다’ ▲3부 ‘강도, 고려왕릉이 드러나다’ ▲4부 ‘강도, 고려인이 잠들다’로 이뤄졌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강도시대 당시 고려는 대몽 항쟁의 시련속에서도 수도로서 개경 못지않은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고 당시 축조되었던 왕릉은 고려의 왕실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문화유산으로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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