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 운영포기 의견' 국토부에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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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 운영포기 의견' 국토부에 제출
  • 엄홍빈 기자
  • 승인 2018.10.1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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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석 의원 "2018년3월 운영 어려움 가중, 2019년6월 운영 종료 의견 제출" 확인

[미디어인천신문 엄홍빈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공항 주변지역을 운행하는 자기부상열차 운영에 대한 포기 의견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남동을)은 19일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3월28일 지속적 운영을 위해서는 개선이 필요한 소요비용의 대폭적인 증가가 예상된다며 관리위탁계약 체결이 지연될 경우 2019년6월 자기부상열차 운영을 종료하겠다는 의견을 국토부에 송부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12월20일 인천국제공항 자기부상철도의 체계적인 관리방안 마련을 위해 협약서를 논의하는 회의를 개최했다. 그러나 회의 이후 관리위탁계약이 이뤄지지 않자 인천공항공사측이 운영을 종료하겠다고 나선 것.

이와관련 국토교통부는 지금까지 도시철도시설을 국가 소유로 한 사례가 없어 관계기관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윤관석 의원은 “공항복합도시 개발 촉진 및 차별화된 교통서비스로 인천공항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유치해 놓고 이제와서 비용이 많이 든다며 포기한다는 건 너무 무책임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윤의원은 이어 “국토교통부와 인천공항공사는 자기부상열차 운영에 대한 논의를 조속히 마무리지어 운영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야한다”고 촉구했다.

국가연구개발 실용화 국책사업으로 사업비 4500억원을 투입해 2006~2016년까지 10년간 시범사업 끝에 지난 2016년 인천국제공항에 인천공항부터 용유역까지 인천공항 주변지역을 운행하는 자기부상열차를 개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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