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의 별 '김마리아' 학술세미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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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의 별 '김마리아' 학술세미나 열려
  • 문종권 기자
  • 승인 2018.10.1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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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의원 "독립을 위해 혼신을 바쳤지만 교과서에서 사라져..."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자유한국당 김현아 의원과 김마리아선생기념사업회가 18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2층 제8간담회실에서 대한독립의 별 ‘김마리아’ 기념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서는 호남신학대 최상도 교수가 ‘김마리아의 리더십과 사상에 대한 소고’주제발표를 진행, 그녀가 관계한 조직의 발전을 통해 드러난 리더십을 확인하고, 리더십 바탕이 된 그녀의 사상을 그녀의 글들을 통해 분석할 예정이다.

<포스터제공=김현아 의원실>

 토론에서는 김마리아 전기 작가인 박용욱 역사학자가 좌장으로 정현주 역사·여성·미래 공동대표, 이방원 한국사회복지역사 문화연구소장, 김정의 한양여대 명예교수가 김마리아의 생애를 총체적·개관적 관점에서 평가한다.

이어 인간 김마리아 소개, 독립과 학업수행을 위한 해외활동, 훈격 상향조정 등에 대한 견해를 각각 밝힐 예정이다.

 1892년 황해도에서 태어난 그녀는 3·1운동의 불씨를 지핀 2·8독립선언 선봉에서 독립을 위해 싸웠으며, 재미 항일여성운동 단체 근화회를 조직한 독립운동가로, 일제 식민지 상황에도 교육계몽을 통해 국권회복을 위해 싸웠으며, 여성들이 민족문제 해결에 앞장설 것을 역설했다.

 또 임시정부에 군자금 전달, 임시정부 최초 여성 대의원(국회의원), 대한민국 애국부인회 회장 등으로도 활동했다.

김현아 의원은 “독립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고, 교과서에도 실렸었지만, 지금은 교과서에서 사라졌다”며 “독립운동에서 그녀의 역사적 위상을 기념하고, 교과서에 다시 실려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며 세미나 개최 이유를 밝혔다.

 정부는 김마리아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국가보훈처, 3·1여성동지회, 광복회,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황해도민회, 광산김씨대종회, 대한예수교장로회여전도회전국연합회, 정신여자중·고등학교 등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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