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시장, 민선7기 시정운영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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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시장, 민선7기 시정운영계획 발표
  • 문종권 기자
  • 승인 2018.10.1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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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시정목표 설정, 20대 시정전략과 138건 과제...16조 예산 소요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박남춘 인천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15일 민선 7기 시정운영계획을 발표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을 시정 슬로건으로 정했다”며 "시민이 주인인 새로운 인천특별시대를 열기 위해 5대 시정목표를 설정, 20대 시정전략과 138대 시정과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5대 시정목표는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 더불어 잘사는 균형발전, 대한민국 성장동력 인천, 내 삶이 행복한 도시, 동북아 평화번영의 중심”이라고 설명하며 "민관협치위원회, 재정사업평가제, 시정정책자문단(가칭) 등을 운영해 주요 시정에 시민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 "주민참여예산을 500억 규모로 확대하고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한 광역시 최초 시민공론화위원회도 운영한다"고 덧붙혔다.

 주요 발표 내용을 보면 균형발전을 위해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2만 호 이상 공급, 인천 내항 재개발, 제3보급단 등 군부대 이전 및 군용철로 폐쇄 등을 통한 부지 개발사업도 추진하고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 연장, 수도권광역 철도 B노선 착공, 7호선 청라 연장, 제2경인선 광역철도 건설, 인천∼안산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착공 등 교통 인프라도 확충한다.

더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시장 직속 일자리위원회를 출범하고, 구직청년 드림체크카드 도입, 예비창업가를 위한 드림촌 조성 등 창업 인프라도 확충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육성자금도 1조 원대로 확대하고, 계양테크노밸리 첨단도시 조성, 송도-남동 미래특화산업 육성 등을 통해 혁신성장을 위한 경제 생태계도 조성한다.

아울러 인천재난 안전보장회(가칭) 설치,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제로화 추진, 서해5도 도서민 정주여건 개선 등으로 365일 안전안심 인천을 구현할 방침이다.

 서해5도 남북공동어로구역 설정 관련, 북방한계선(NLL) 인근 백령도~장산곶 사이 해역에 시범 공동어로구역 1곳을 설정·운영하고 대청도~연평도 사이 해역으로 2∼3곳을 단계적 추가로 설정, 서해 긴장을 완화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총 138건 시정과제 실현을 위해 비예산사업 21건을 제외한 117개 사업에 총 16조 원 예산이 필요하며 임기 2022년까지 약 9조8천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인천은 이제 시작이다. 민선 7기는 묵묵히 최선을 다해 인천 발전의 소명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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