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20채 이상 소유한 임대사업자 전국에 869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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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20채 이상 소유한 임대사업자 전국에 8691명
  • 엄홍빈 기자
  • 승인 2018.10.0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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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위 민경욱 의원...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시도별 임대사업자 현황와 사업자별 주택소유현황 자료 분석결과

집을 20채 이상 소유한 임대사업자가 전국적으로 80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경욱 의원(인천연수구을·자유한국당)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8월 기준 전국에 20가구 이상을 소유한 임대사업자는 전체의 2.5%인 8691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고가 주택이 많은 서울과 경기도의 주택임대사업자가 각각 2251명, 2062명으로 20채 이상 보유한 임대사업자의 절반에 달했다.

이어 부산 1508명, 광주 414명, 충남 315명 순이었다.

3채 이상 보유한 임대사업자도 전체 26.6%인 9만999명으로 나타났다.

민경욱 의원은 “국토교통부의 오락가락하는 임대사업자 등록 정책으로 사업자는 물론 일반 국민들도 큰 혼란을 겪고 있다”며 “임대사업자 등록이 다주택자의 부동산 투기로 악용되지 않도록 철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료 제공=민경욱 의원 사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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