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협의회 구성을 위한 간담회...시, 주민대표 등 참석
지역주민의 반대로 개통이 지연되고 있는 ‘인천 중·동구 관통도로’ 문제 해결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인천시는 (가칭)인천 중·동구 관통도로 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협의회 구성을 위한 간담회를 지난 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도로에 대해 지역주민들이 도로의 안전성과 지역단절, 소음, 매연 등의 문제가 있다며 개통에 반대하고 나서면서 7년째 개통이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인천시에서 시민정책담당관, 도로과장, 종합건설본부 토목부장이, 주민대책위에서 곽현숙 공동대표를 포함한 3명의 주민대표가, 동구에서는 도시전략국장 등 모두 7명이 참석했다.
중·동구 관통도로는 중구 신흥동 삼익아파트부터 동구 송현동 동국제강까지 연결되는 길이 2.92km 폭 50~70m 규모의 도로로 총사업비 2243억원 중 72%인 1616억원을 투입해 4개 구간중 3개 구간을 준공했지만 3구간(송림로~유동3거리)은 지역주민들의 반대로 개통이 지연되고 있는 형국이다.
이종우 인천시 시민정책담당관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인천시와 지역주민과의 갈등과 반목이 해소되길 바라고 민관협의회가 순조롭게 진행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문제해결 방안이 제시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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