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 인천항 오토배너호 화재사고 '백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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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소방본부, 인천항 오토배너호 화재사고 '백서' 발간
  • 문종권 기자
  • 승인 2018.09.1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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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신고 과정부터 완전진화, 사고수습까지 기록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소방본부는 인천항 ‘오토배너호’ 화재사고와 관련, 백서를 발간하고 9월 말 전국 유관기관에 배포한다고 19일 밝혔다.

초기 신고 과정부터 완전진화, 그리고 사고수습까지 전 과정이 이번 백서에 담겨있다.

5만t급 오토배너호 화재는 지난 5월21일 오전 9시39분경 리비아로 출항 예정이던 선박 내부 적재된 중고차량 1,588대가 불에 타, 약 75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화재사고다.

화재 발생 4분 만에 관할 중부소방서가 현장에 도착했고, 소방본부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화재진압과 인명구조에 소방력을 동원 총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유독가스, 열기와 연기 배출이 곤란한 선박의 밀폐구조로 인해 소방대원의 진압과정에 상당한 애로사항이 발생했다.

전국 최초로 발생한 대형 특수화재인 이번 선박화재는 10개 이상의 유관기관이 참여, 화재진압에만 총 67시간 25분이, 사고수습까지는 2개 월이 소요됐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백서 발간과 관련해 “사상 유래 없는 특수화재인 만큼 지난 2개 월간 전담 T/F팀을 구성, 화재발생부터 복구과정까지 전 과정을 최대한 담아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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