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사고 '해경' 출동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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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사고 '해경' 출동 빨라진다!
  • 문종권 기자
  • 승인 2018.09.1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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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 5개 지방해경청 긴급신고전화 접수・전파 전담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해양경찰청이 긴급신고전화 접수 기능을 해양경찰서에서 5개 지방해양경찰청으로 통합·시행한다.

18일 해경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인천 영흥도 낚시어선 사고 관련 접수 과정에서 도출된 긴급신고전화 접수․전파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로 5개 지방해경청은 긴급신고전화 접수・전파를 전담하게 된다.

 그 동안 전국 19개 해경서 상황실에서 사고접수부터 상황전파와 대응까지 모든 과정을 처리해 왔으며, 그 과정에서 상황처리 혼선, 대응시간 지연 등 문제점이 제기됐다.

이에 해경청은 중부, 서해, 동해, 남해, 제주 5개 지방해경청이 긴급신고전화 접수 등를 전담하고, 해경서는 상황대응과 인명구조에 집중하도록 개편했다.

 해양사고 시 119ㆍ112로 신고하면 접수기관은 해경서 상황실이 아닌 통합신고처리시스템을 통해 지방해경청으로 연결된다. 

지방해경청은 공청시스템을 가동, 사고 관련정보・통화내용이 관할 해경서・현장구조팀 등과 실시간 공유, 신속한 출동과 사고현황을 파악할 수 있게 됐다.

 해경청 관계자는 “상황대응 강화를 위해 해경서 상황실 인력도 30명으로 충원했다”며 “지방청 중심 긴급신고 접수체계를 정착시켜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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