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국 최초로 내년부터 중-고교 신입생 무상교복 전면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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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국 최초로 내년부터 중-고교 신입생 무상교복 전면시행
  • 엄홍빈 기자
  • 승인 2018.09.1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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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유치원까지 무상급식 전면시행...교육 5대부문 13개 교육협치사업 실현을 위한 공동선언

<사진제공=인천시청>

전국 최초로 내년부터 인천에서 중·고교 신입생 모두에게 무상으로 교복이 지원된다.

또 사립유치원까지 무상급식이 전면 시행된다.

박남춘 인천시장, 이용범 인천시의회의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18일 인천시의회 본관 1층에서 ‘삶의 힘이 자라는 우리 인천교육’ 실현을 통해 ‘교육특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5대부문 13개교육 협치사업 실현을 위한 공동선언에 서명했다.

이번 공동선언문에는 ▲어린이집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 ▲안전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교육’ ▲기회는 균등하고 결과는 정의로운 ‘평등교육’ ▲아이들의 꿈을 위한 ‘미래·혁신교육’ ▲지역 선순환적 경제체계 구축을 위한 ‘인천사랑 전자상품권 활성화 협업’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따라 중·고교 신입생 5만2천여명에게 1인당 30만1천원씩 총 157억원의 교복 구입비가 무상 지원된다.

사립유치원 3~5세까지 3만2천여명의 원아에게 총 226억원을 들여 무상급식을 실시한다.

시와 교육청은 초·중·고 학생들의 급식 질 향상을 위해 2019년도 학교급식 식품비 단가를 소비자 물가지수가 아닌 신선 물가지수를 반영해 5~8% 인상키로했다.

친환경 농산물 차액 지원사업에 교육청이 참여해 학부모 부담금을 전액 면제하기로 했다.

이처럼 중·고교 신입생 무상교복을 지원하고 어린이집을 포함한 유치원 무상급식을 점년 시행함에 따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교육특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교육청 시의회 군·구와 상호 협력해 인천이 전국에서 아이 키우기에 가장 좋은 교육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도성훈 인천교육감은 “이번 공동선언으로 교육자치와 지방자치 협력 구축을 위한 파트너로서 협치의 정신과 가치, 정책실현을 통해 교육특별시 인천을 만드는데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인천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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