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세계 검도선수권대회 오늘 인천에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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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세계 검도선수권대회 오늘 인천에서 개막
  • 엄홍빈 기자
  • 승인 2018.09.1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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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부터 16일까지 인천남동체육관에서 열전에 돌입

<사진은 대한검도회 홈피 캡처>
 검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제17회 세계 검도선수권대회’가 오늘부터 3일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전에 돌입한다.

 국제검도연맹(FIK)이 주관하는 세계검도선수권대회는 1970년 처음 열린 이후 3년 주기로 개최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988년 대회 이후 30년만에 열리게 됐다.

 14일 개막해 1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56개국에서 12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다.

 개막식에서 문헌으로 존재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검법 ‘조선세법’과 삼국시대의 전통검법 ‘본국검법’(15일)을 공개 연무를 통해 시연한다.

 이대회 최대의 관심거리는 일본을 뛰어넘어 안방에서 한국이 정상에 오르느냐 여부이다.

한국국가대표팀<사진제공=인천시청>

 또 12회 대회부터 6회 연속 세계선수권 무대를 밟는 이강호 선수가 어떻게 선전을 펼칠지 주목된다.

 항상 심판판정에 대해 편파 시비가 있어 왔는데 이번 대회는 매끄럽게 진행될 수 있는 지도 관전포인트다.

 판정논란을 벗어나기 위해 이번 대회에선 경기장마다 심판추천위원회를 신설해 경기장별로 해당 국가 심판과 직전 경기 심판을 제외한 모든 심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심판 배정하는 안이 채택돼 진행된다.

 이에앞서 12일 오전부터 인천남동체육관에서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대회 최종 리허설을 가졌다.

 리허설 참가자들은 무대와 음향장비 설치, 행사 식순별 진행사항 점검, 담당자별 근무위치 확인, 내빈, 선수단, 일반 관객 이동 동선 확인 등을 중심으로 점검했다.

 백완근 인천시체육진흥과장은 “전 세계 검도인의 올림픽 대회가 최고의 대회로 기억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다만 대회기간 원할한 대회 진행을 위해 교통통제와 주차혼잡이 예상돼 인근 주민들의 협조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방송 중계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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