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거주 밀접접촉자 5명-격리 조치
시는 이날 오전 10시 질병관리본부 주재 하에 전국 17개 시·도가 참여하는 비상대책회의에 참여해 메르스 경보 단계 격상에 따른 대책을 논의하고, 지역 내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했다.
시는 방역배치반을 11개반 88명으로 구성해 24시간 비상연락체계 및 대응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또 인천시 보건소 및 각 의료 기관에 감시대응체계 강화 및 선별진료소 및 국가 지정입원 치료병상 가동을 요청했다.
시는 현재까지 지역 내 밀접접촉자를 총 5명으로 파악하고, 자택 격리 또는 숙소 격리 조치 중이다. 또 일상접촉자는 69명(9일 오후 4시 기준)으로 파악하고, 해당 보건소에서 모니터링 중이며, 증상 발생시 즉시 해당 보건소에 신고토록 안내했다.
시 보건당국 관게자는 “사람이 붐비는 장소는 방문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기 바란다”며 “중동지역을 다녀온 후 발열,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보건소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