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메르스 주의단계 격상'…비상대응체계 가동
상태바
인천시 ‘메르스 주의단계 격상'…비상대응체계 가동
  • 이경식 기자
  • 승인 2018.09.09 15: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 거주 밀접접촉자 5명-격리 조치

8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메르스 감염자 상황 및 대책을 발표하고 있는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사진 = 온라인커뮤니티>
 인천시가 질병관리본부의 메르스 위기 경보 단계가 '주의'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10시 질병관리본부 주재 하에 전국 17개 시·도가 참여하는 비상대책회의에 참여해 메르스 경보 단계 격상에 따른 대책을 논의하고, 지역 내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했다.

 시는 방역배치반을 11개반 88명으로 구성해 24시간 비상연락체계 및 대응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또 인천시 보건소 및 각 의료 기관에 감시대응체계 강화 및 선별진료소 및 국가 지정입원 치료병상 가동을 요청했다.

 시는 현재까지 지역 내 밀접접촉자를 총 5명으로 파악하고, 자택 격리 또는 숙소 격리 조치 중이다. 또 일상접촉자는 69명(9일 오후 4시 기준)으로 파악하고, 해당 보건소에서 모니터링 중이며, 증상 발생시 즉시 해당 보건소에 신고토록 안내했다.

 시 보건당국 관게자는 “사람이 붐비는 장소는 방문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기 바란다”며 “중동지역을 다녀온 후 발열,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보건소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